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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우스 가는 길/집으로 가는 길동무

가난해지기

명랑 길벗 2007. 1. 5. 22:19

 

 

 

 

무엇보다 기계 사용을 줄입니다.

처음에 일에서 효율을 주었던 기계 사용을 줄입니다. 그리고 도구 사용을 늘입니다.  이것이 처음에는 끊음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견뎌내기가 무척 힘듭니다.  편안한 세계에서 애써 힘들고 곤란한 삶으로 나아감을 말합니다.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는 데도 진보라고 할까요.

 

 

둘째는 소비를 줄입니다. 

필요한 것만을 필요한 양만큼 구입합니다. 되레 모자람을 족함으로 봅니다. 최종적으로는 사고 파는 행위를 그만둡니다.

그동안 사람을 행복하게 했던 그 소유를 버리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셋째는 꿈을 줄입니다.

가난해지기는  꿈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난해지는 만큼이나 꿈은 반대로 더 커져갔습니다.  웅크리고 살았던 거지요. 숨김없이 살지 못했습니다. 

내일 없이 오늘만을 볼 수 있을까요.

 

  

한번에 하루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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