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 가는 길
자연농법 1 - 호밀농법(초생재배) 본문
올 해 2월 20일경 호밀을 찍었습니다. 한 달 후 발아 세력을 보고 다시 파종했습니다. 호밀은 30-40cm 자랐고 분얼(分蘖)은 작고 전반적으로 화아 분화를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일찍 파종한 탓인가 봅니다.
작년에 고추했던 밭에 시험적으로 고추를 한 마끼(300평) 할 것입니다. 연작 피해와 무경운의 단초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호밀이 출수 되기 전 예초기(원형날을 사용했음)로 베어 넘겼습니다. 작년에 비닐 멀칭 된 밭이라 고랑을 호밀이 점령했습니다. 사실 호밀을 쓰러뜨리면서 호밀은 단지 풀에 불과했습니다. 자연농업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고랑엔 작년에 키워서 베어 넘긴 호밀 찌꺼기와 고추 잔해와 잡초가 깔려 있습니다. 이랑엔 고추를 뽑지 않고 베어서 고랑에다 넘겼는데 고추 밑둥이 남아서 일일이 잡아서 뽑았습니다. 거기에다 계분과 고추비료를 감자파종기 사용해서 뿌렸습니다.
일단 호밀을 일찍 심고 비닐 멀칭이 된 밭에는 무농약 고추도 별 무리 없을 듯 합니다.
어제 고추를 심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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