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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G 경량 바이크를 찾자
업힐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경량 올라운드 바이크를 찾았다. 가볍고 중급 카본 정도 바이크면 될 것 같았다. 스프린터 스타일이 아니다.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유연한 밸런스를 가진 바이크지만 업힐에선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진 바이크다.
캐니언 얼티밋, 비앙키 스페셜리시마, BMC 팀머신 SLR01, 써벨로 R5이지만 현실에서는 트렉 에몬다이다. 그래도 자꾸 눈이 가는 것은 챔피언 알페신의 캐니언 얼티밋 CFR 과 챔피언 윰보비스마의 써벨로 R5.
써벨로 R5와 에몬다
언덕을 오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가능한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에 몰두하는 거다. 또한 내리막에도 안정적인 핸들링이 필요하다. 역설적이게도 프레임이 단단해야 한다.
2023년 뚜르드프랑스에서 검증된 윰보비스마의 R5다. 챔피언의 바이크다. 카본 프레임 강성을 낮추면서 무게도 낮추고 승차감도 개선했다. 업힐을 탄력 있고 경쾌하게 오르는 완성형 올라운드 바이크다. 휠도 New Reserve 34/37mm 달았다.
현실적으로 트렉은 업힐에서 진심인 자전거 에몬다를 출시했다. 에몬다는 500 OCLV 카본 SL과 800 OCLV 카본 SLR 라인이 나뉘어진다. 에몬다 SL 타다가 나중에 R5 프레임으로 옮겨타면 된다.
에몬다를 꾸며 보자
에몬다 SL 6 프로다. 프로 클라이머를 위한 바이크다. 일단 세 가지만 RSL(레이스 샆 리미트)로 바꾼다. 먼저 핸들이다. 본트레거 에올루스 RSL 일체형 핸들바 90-400다. 휠은 트렉 역사상 가장 가벼운 본트레거 에올루스 RSL 37mm다. 안장은 RSL 에올루스 프로다.
클라이밍
프로 선수가 타는 극강의 카본이 아니라 동호인들이 타는 부드러운 500 OCLV다. 극강 보다는 알맞은, 딱맞는 클라이머용 컨셉이다.
업힐의 최대 변수는 무게와 라이더의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케이던스와 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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