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 가는 길
당신에게 가는 길 본문
오랜만에 당신에게 띄웁니다.
노동자로 살면서 겪게 되는 해고입니다. 삶의 줄이 끊어졌을 때입니다. 종교의 좋은 점은 서 있기조차 힘에 부칠 때 아둥바둥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삶을 내동댕이치면서 자기를 토닥거리는 자기 수용입니다. 자기 받아들임입니다. 그래야 다리에 힘이 생겨 자기를 내맡기게 됩니다.
루오의 길은 '미세레레'입니다.
헨리 나웬의 길은 집으로 돌아가는 '관대함'입니다.
베네딕도가 가는 길은 '정주,정진,순명'입니다.
미쓰하라 유리의 길은 '아득함'이고 '비탈'입니다.
마더 테레사의 길은 '단순함'입니다.
아! 바베의 길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80년 사람의 길, 생명의 길은 '민주'입니다.
E.H CARR의 길은 '해석된 사실'입니다.
윌리엄 제임스의 길은 '자기 내면'입니다.
맑스의 길은 역시 노동'입니다.
카렌 암스트롱의 길은 'MERCY'입니다.
제가 가는 길은 프랑스 말 그냥 'LES CHEMINS'입니다.
경계가 없는 나 만의 길이고 생각이 켜지는 길입니다.
곧 해고무효소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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